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린공대 총장 "이론보다 실험…교수는 코칭, 모든 건 학생 주도"

시계아이콘02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길다 바라비노 총장·오용준 한밭대 총장 대담
올린공대, 2002년 설립…전교생 350여명 규모
학과 구분 없이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 진행
학생 스스로 배움의 과정 설정…'자주적 존재' 최고의 가치

올린공대 총장 "이론보다 실험…교수는 코칭, 모든 건 학생 주도" 오용준 한밭대 총장(왼쪽)이 길다 바라비노(Gilda A. Barabino) 올린공대 총장과 대학 혁신에 관해 대담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AD


프랭클린 W. 올린공과대(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이하 올린공대)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손꼽힌다. 이 대학은 개교 4년 만인 2006년 ‘뉴스위크’가 선정한 미국 25개 명문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이른바 ‘뉴 아이비스’ 그룹에 포함됐다.


대학정보 전문 사이트 칼리지 팩추얼(Coollege Factual)이 선정한 '미국 최고 대학(2018년)'과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가 뽑은 ‘미국 북동부지역 최고 대학(2018년)’,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선정한 ‘가치 있는 대학 20곳(2019년)’ 등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는 기존 교육·대학의 틀에서 벗어난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을 방문한 길다 바라비노(Gilda A. Barabino) 올린공대 총장은 지난 22일 대전 한밭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오용준 한밭대 총장과 '올린공대의 교육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오 총장이 올린공대의 혁신에 대해 묻고, 바라비노 총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시아경제는 이 대담에 참석해 두 사람이 대학 교육혁신에 대해 주고 받은 의견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하 오 총장 질문) 올린공대가 설립된 후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있나.


▲(이하 바라비노 총장 답변) 우리 대학은 학부 중심의 4년제 공과대학으로 프랭클린 W. 올린 재단(Franklin W. Olin Foundation)이 2002년 설립했다. 전교생은 350명 안팎이며, 교수진은 40명으로 구성된다.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9명에 불과한 점은 학생 중심의 깊이 있는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해마다 신입생은 80~90명을 선발한다. 우리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 입학할만한 실력을 갖췄으며, 교수진 역시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전공 분야는 기계공학, 전자·컴퓨터 공학, 일반공학 등으로 나뉘지만 학과 간 구분이 없어 상호 융합교육이 가능하다. 또 공과대학에서 채우기 어려운 인문학·자연과학·사회과학·예술 부문은 뱁슨 칼리지(Babson College)와 웰즐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 등 인근 대학과의 교류(융합교육)로 채워가고 있다.

올린공대 총장 "이론보다 실험…교수는 코칭, 모든 건 학생 주도" 길다 바라비노(Gilda A. Barabino) 총장이 올린 공과대의 대학 혁신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올린공대가 대학 혁신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이론부터 가르치는 기존의 공대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처음부터 실험 위주의 현장 중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설립 이후 학생들에게 전폭적 재정 지원과 ‘실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대학이 함께 성장했다. 이 결과 현재에 이르러 올린공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밭대 등 세계 각국 대학이 벤치마킹하길 원하는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전혀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시도하고, 이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벤치마킹 주요 대상이 된 올린공대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소개해달라.


▲우리 대학에는 ‘학과’라는 구분이 없으며, 교수와 학생은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융합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기회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배울 수 있는 문화가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프로젝트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통상 학기당 1~2개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구성은 학생이 주도하고, 교수의 역할은 코칭으로 국한한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정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교수는 학생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생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학생과 교수는 새로운 커리큘럼의 프로젝트를 우선 짜고, 먼저 학점 없는 파일럿 형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수업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지속할지 여부 또는 수정 방향 등을 함께 고민해 구체화한다. 일종의 페어 티칭으로 수업의 질을 높여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 평가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토대로 이뤄진다. 가령 교수 등 외부의 피드백을 얼마나 잘 흡수했는지, 개선·성장이 이뤄졌는지가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반대로 평가를 위한 시험은 학기당 1~2과목에서만 치러질 정도로 비중이 작다.


-대학 내 교수 평가는 어떻게 하나.


▲우선 올린공대에는 종신직 교수가 없다. 총장부터도 계약직 신분으로, 5년 단위의 평가를 거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를 위해 교수는 1년 단위로 자신의 교육과 연구가 학술·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미쳤는지 서술해 리뷰평가위원회에 제출한다. 이후 위원회는 서술한 내용을 근거로 교수 평가를 진행한다. 교수의 역할을 ‘학생(교육자로서의 역량)’, ‘학교(조직에 대한 기여도)’, ‘사회(폭넓은 관점에서 평가)’ 등 관점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역할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교수는 5년마다 재계약을 하게 되며, 재계약을 할 때는 신규 지원서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신의 실적을 설명하는 매우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올린공대 총장 "이론보다 실험…교수는 코칭, 모든 건 학생 주도" 오용준 한밭대 총장(왼쪽)이 길다 바라비노(Gilda A. Barabino) 올린공대 총장과 대학 혁신에 관해 대담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올린공대가 추구하는 교육의 가치는 무엇인가.


▲학생 스스로 배움의 과정을 설정하고, 배움의 즐거움 속에서 성장하는 ‘자주적 존재’가 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꼽는다. 학생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핵심 역할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서 올린 공과대 교수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생보다 몇 배 많은 수준의 준비를 하게 된다.


-앞으로 한밭대와 교류 계획이 있나.


▲올린공대 총장으로서 지향하는 바는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의 혁신 모델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직접 사회적 주체와 해외 기관에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특히 한밭대와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올린공대 모델의 강점을 이식하고, 이를 아시아지역에 확산하는 관계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약력> 길다 바라비노(Gilda A. Barabino) 총장

▲미국 알래스카 출생

▲자비어(Xavier) 대학 화학과 학사

▲라이스(Rice) 대학 화학공학 박사

▲조지아텍(Geogia Tech) 교수

▲노스이스턴(Northeastern) 대학 교수

▲현 올린(Olin) 공대 총장


AD

▲현 전미과학진흥협회(AAAS) 회장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1119:11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AI) 개발자에게도 적용됐던 주 52시간 규제를 풀 수 있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제63조 2항을 신설해 근로시간 적용 예외 대상으로 AI 등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를 추가하되 해당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을 신기술 등 연구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