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모델 물통 대상…LG전자와 합의
21일부터 균열 발생 없어도 교체 가능
한국소비자원은 LG휘센 제습기 물통이 물리적 충격이 없는데도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해 모든 제품에 대해 제조사와 무상 교체 조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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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 대상 제품은 휘센 제습기 DQ202PBBC 등 14개 모델 물통이다. 앞서 소비자원과 LG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이들 모델 중 균열이 발생한 물통에 대해서만 교체를 진행했으나, 잠재적인 균열·파손 우려 등을 고려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은 물통도 이날부터 무상 교체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조치 대상 제품과 조치 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원 누리집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LG전자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물통 교체를 신청하면 된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모니터링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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