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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 기준 가장 가치 있는 車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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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가격 중요
소비자들 기아 SUV 차량 가치있게 여겨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일까. 다양한 기준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재판매 가격이다.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진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되팔 때도 인기라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다. 심지어 명품이라는 일부 시계, 가방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자동차는 중고 가격이 중요한 제품이다. 차를 산다는 것은 자신의 ‘지위’를 사는 것이다. 차를 팔 때는 자신의 지위를 파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기왕이면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제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중고차 업체(케이카·엔카닷컴)와 함께 잔존가치(중고차 가격 대비 신차가격)를 기준으로 가치 있는 차량 순위를 매겼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의 2019년식 모델 가격을 조사했다. 2021년 12월, 지난해 6·12월, 지난달의 평균가를 기준으로 잡았다. 중고차 업체(케이카·엔카닷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가장 가치 있는 차량으로 생각한다.


케이카 자료를 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평균가 기준 잔존가치 82.4%로 1위를 차지했다. 처음 100만원으로 이 차를 사서 지난달에 팔았으면 82만4000원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스포티지는 출시 당시 2670만원(2019년식 더 볼드 가솔린 2.0 2WD 노블레스 트림)이었다. 중고차 가격은 2021년 12월 2250만원, 지난해 6월과 12월 각각 2300만원·2230만원이었다. 지난달 2200만원을 기록했다. 2위와 3위도 셀토스(81.8%)와 쏘렌토(78.9%)로 기아의 SUV다. 4위는 현대 투싼으로 마찬가지로 SUV다.

중고차 가격 기준 가장 가치 있는 車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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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자료에선 현대 투싼(85.6%)이 1위를 차지했다. 100만원에 산 투싼을 지난달 팔면 85만6000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격 흐름을 보면 2646만원(2019년식 1.6 가솔린 터보 2WD 프리미엄 트림 기준)으로 시작해 2399만원, 2355만원, 2395만원, 2265만원으로 변했다. 케이카에서 1위를 차지한 스포티지는 여기서 4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기아 셀토스와 쏘렌토다. 양사 자료에서 렉서스 ES300h가 수입차 중에서 가장 잔존가치(케이카 69.28%·엔카닷컴 66.93%)가 높았다.


그렇다면 가치가 가장 빨리 떨어지는 차는 무엇일까. 대부분 수입차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양사 자료에서 모두 벤츠 S클래스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각각 46.17%, 43.4%를 기록했다. 100만원에 샀다면 대략 43~46만원을 돌려받는다는 것이다. 케이카 자료에서 1억5160만원의 S클래스는 9800만원으로 시작해 반년 동안 같은 가격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 7810만원으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7000만원에 팔렸다. 엔카닷컴에서는 9117만원으로 시작해 8665만원·7881만원·6580만원으로 변화했다.


국내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 중에선 르노코리아 QM6와 쉐보레 트랙스가 순위권에 자리했다. QM6는 53.18%·56.31%, 트랙스는 58.15%·56.01%를 기록했다.


수입차가 가치가 빨리 떨어지는 부품 수급 등 문제로 수리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할인 혜택이 많은 브랜드의 경우 중고차 가격이 빨리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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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앞으로 중고차 가격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 시계처럼 중고차 시장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 시계 중고 시장은 한 때 진품 여부를 의심받거나 사기 위험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 브랜드들의 진품 인증 서비스 등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도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뛰어들어 시장 투명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0월부터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도 내년을 목표로 중고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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