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해 상반기 ABS 발행액 29.9조원…전년比 25% 증가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금감원, 올해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금액이 2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가에 기인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ABS 발행이 5조9000억원 증가(24.6%↑)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한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6월 말 현재 23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조8000억원)대비 9조6000억원 증가(4.2%↑)했다.


자산보유자별 발행 현황을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회사 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8000억원 증가(9.8%↑)한 8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 중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1900억원,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2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ABS를 발행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은 6조3000억원(44.6%↑) 증가한 20조5000억원이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1.7%↓) 감소한 6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한 P-CBO는 3000억원(9%↓) 감소한 2조8000억원 발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2년 안심전환대출 신청에 따른 MBS 발행 및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 금리 상승 등에 따라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