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내달 6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아쿠아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아쿠아페스티벌은 장마철 폭우가 지속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동안 1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여름철 대표적인 도내 물놀이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확장되고, 더 다양한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아쿠아페스티벌에는 초대형풀장과 함께 대형슬라이드와 중형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및 바나나보트, 원형보트, 미니 오리배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몽골 쉼터와 파라솔 쉼터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샤워실과 탈의실, 매점, 푸드트럭 등 각종 시설 등을 설치·운영 중이다.
군은 방문객이 행사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시설 관리 및 수질 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시설을 완비함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풍성한 문화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 내 공연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어린이DJ풀파티로 행사 분위기를 압도하고, 문화공연으로는 아쿠아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 24명, 주차 안내 및 교통요원 3명, 현장 운영요원 9명 등 총 36명의 운영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쿠아페스티벌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가까운 임실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서 행사기간동안 자주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역대급으로 긴 장마가 지속됐지만,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폭염이 본격화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풍성한 공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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