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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엔'의 경고…"엔화가치, 내년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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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금리차 벌어지면서
엔화 매도세 강해지고 있어
BOJ 긴축 전환 전까지
엔화 가치 계속 하락할 것"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은 내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32년 만에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일 간 금리 격차가 확대됐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엔화가 현재보다 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스터 엔'의 경고…"엔화가치, 내년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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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카키바라 전 차관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이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함에 따라 엔화가 현재보다 10% 이상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전망대로라면 내년 달러 대비 엔화는 160엔대로 떨어지게 된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상반된 통화정책으로 양국 간의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엔화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일본은행(BOJ)이 긴축 기조로 통화정책을 전환하기 전까지 엔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와 같이, 일본 경제가 과열 양상을 나타낸다면 BOJ가 내년 긴축까지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일본 증시에는 지난해 엔저 효과에 힘입어 상장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때아닌 호황이 찾아왔다. 대형주 중심의 토픽스(TOPIX)지수는 버블 붕괴 이전인 198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 급증에 따라 내수경기도 일어서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경제가 강한 면모를 나타낸다면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장기금리 변동 폭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는 게 사카키바라 전 차관의 전망이다.


BOJ의 외환시장 개입 전략과 관련해서는 ‘복면개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앞서 외환 당국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약 9조엔(약 82조원) 달하는 엔화를 매수했는데, 이 중 두 차례를 시장에 예고 없이 개입했다. 그는 자신이 재무성 차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도 새벽 2시께 기습적으로 외환시장 개입 명령을 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현재 당국 책임자라면 지금, 이 순간 기습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 조용히 있다가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개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 전 차관은 아시아에 외환위기가 닥친 1990년대 후반 재무성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재임 당시 공격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엔화 절하 정책을 펼쳐, ‘통화 차르’ 또는 ‘미스터 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0엔을 돌파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엔화 가치가 17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고했지만 BOJ의 통화정책 수정과 외환시장 개입 여파로 엔화 가치는 올해 초 120엔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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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께 144.07엔을 기록했다. 전날 144엔 중반에서 움직이던 엔화 환율은 뉴욕 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자, 장중 한때 143엔대까지 떨어졌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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