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센서뷰에 대해 향후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투자가 본격화되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센서뷰는 RF연결(RF Connectivity) 솔루션 기업”이라며 “주요 제품군은 밀리미터파 안테나, 고주파 케이블, 초정밀 커넥터 등으로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재화된 나노 소재 가공 기술과 차폐 공정 기술, 정밀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서뷰 제품은 5G 기지국 및 단말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국방, 우주항공, 반도체 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또 mmWave(밀리미터파워웨이브) 관련 소재 및 부품 제조와 관련된 다양한 개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강경근 연구원은 “센서뷰는 5G 시장에서 다수의 레퍼런스와 Tier-1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2018년 삼성전기, 키사이트 공급사 선정, 스페이스 엑스에 고주파 케이블을 납품했고 퀄컴에 스몰셀 탑재 부품인 초소형전송선로 양산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와 같은 레퍼런스는 향후 5G 28GHz 투자 본격화 시 동사에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재원 총 111억원 중 시설투자에 81억원, R&D 투자에 30억원 사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센서뷰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 부여받아 기술 특례상장을 진행 중이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공모가 및 2025년 실적 가이던스(연 할인율 20% 적용) 기준 9.0~11.2배 수준이다. 공모 주식 수는 390만주(100% 신주)이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6.8%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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