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차세대 학술포럼’ 4년 만에 동서대서 대면 개최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이 주최하는 ‘한일 차세대 학술 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4일 동서대학교 주례캠퍼스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은 ‘아이덴티티: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국제관계, 정치·법률,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경제·경영 등 9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24일 오전 9시 30분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20주년 기념 장제국(동서대 총장)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의 개회사,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한·일 양국 신진연구자들의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토론 참여 신진연구자들은 지난 포럼 국제학술대회 참가자이며 현재 한·일 양국의 대학,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는 교수들이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연세대·고려대·서울대·중앙대·부산대 등 22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67명, 일본 측에서 도쿄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8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105명이 발표자·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더불어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중국, 벨기에 등 33명의 대학원생도 함께한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해 온 결과 이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은 한·일 양국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대표적 인적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의 20년을 향해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