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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함께 한 10년]②'26개 중견기업과 맞먹은 7명의 청년'.."한국에 38조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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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서트 외국팬 50% 비중
숙박·쇼핑 등 경제효과 톡톡

10년간 38조원.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추산한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다. 당시 포천은 "애널리스트들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BTS가 한국 경제에 290억달러(약 38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부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했다. 또한 포천은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BTS는 매년 36억달러(약 4조7000억원) 이상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며 "26개 중견기업이 기여하는 규모와 같다"고도 했다. 10번째 생일을 맞은 BTS는 K-콘텐츠 그 자체였다.


‘연간 4조원’ 어떻게 계산했나

포천이 인용한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는 2018년 발행됐다. 보고서를 보면 BTS가 데뷔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BTS를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연평균 79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의 소비를 통해 생산유발액 약 1조6300억원이 발생했다. 또한 BTS 덕분에 의류·화장품·음식 등 주요 소비재 수출액 증가로 연평균 2조5100억원의 생산유발액이 발생했다. 둘을 합하면 연간 4조14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BTS와 함께 한 10년]②'26개 중견기업과 맞먹은 7명의 청년'.."한국에 38조 벌어들였다" [사진 제공=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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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효과를 산출한 기반은 ‘구글 트렌드’다. BTS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시점을 100포인트로 하고, 2013년 데뷔 후 외국인 관광객과 소비재 수출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인지도가 1포인트 늘어날 때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0.45% 증가했다. 의류는 0.18%, 화장품은 0.72%, 음식은 0.45% 각각 수출액이 상승했다.


경제적 효과를 다룬 곳은 이 보고서뿐만이 아니다. 미국 포브스는 2019년 BTS가 연간 46억5000만달러(약 6조원)의 국내총생산(GDP) 창출 효과를 낳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경제적 효과가 1조70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소속사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을 종합해 평가했다.


공연 한 번에 1조2000억원 창출

BTS의 경제적 효과를 다룬 최신 자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다. 공연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6만5000명 규모 공연장에서 외국인 관객 비중이 50%라면 공연 1회당 1조220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BTS와 함께 한 10년]②'26개 중견기업과 맞먹은 7명의 청년'.."한국에 38조 벌어들였다" [사진 제공= 빅히트 뮤직]

구체적으로 보면 공연장 현장에서 굿즈 판매와 티켓 매출 등으로 2090억원, 공연장 바깥에서 1조11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각각 발생한다. 외국인 관객의 경우 공연 기간에 교통·숙박·쇼핑·식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관객보다 더 많은 소비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객 비중이 늘어날수록 경제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BTS의 마지막 ‘완전체 공연’이었던 지난해 10월 부산 공연 당일 50만3000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전달 평균보다 20만명 가까이 많았다. 현장 관람객 6만명 중 3분의 2가량이 외국인이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연계한 파라다이스 부산 역시 외국인 투숙객 비율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당시 경제적 효과는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됐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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