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정주 유족, 상속세 물납…넥슨 지주사 지분 30% 인수 후보는?

시계아이콘02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김정주 두 자녀, 상속세로 NXC 지분 29.3% 물납
경영권 개입 어렵고 배당금 적어 매력도 떨어져
게임 콘텐츠 관련 빅테크, 中 게임사, 전략적 투자자 역할 사모펀드 등 후보

김정주 유족, 상속세 물납…넥슨 지주사 지분 30% 인수 후보는?
AD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넥슨그룹 지주사 NXC 지분 약 30%가 공개 매각될 전망이다. 지분가치만 약 4조7000억원인 대규모 딜이다. 다만 비상장주식에 경영권도 없는 지분이라 매각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김 창업자의 두 자녀는 상속받은 NXC 주식 중 85만2190주(29.3%)를 상속세로 물납했다. 물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상속세를 금전 이외의 부동산, 유가증권 등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 지분은 현재 기획재정부 소유가 됐다.


상속세 물납 후 김정주 유족 NXC 지분율 69.34%

앞서 김 창업주가 별세한 후 지난해 9월 김 창업자의 주식 196만300주(67.49%)는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이사와 두 자녀에게 상속됐다. 유 이사는 지분 4.57%를 받아 총 3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두 자녀는 각각 30.78%의 지분을 물려받아 각각 31.46%를 보유하게 됐다.


김정주 유족, 상속세 물납…넥슨 지주사 지분 30% 인수 후보는?


김정주 유족, 상속세 물납…넥슨 지주사 지분 30% 인수 후보는?


이후 약 5개월 만에 김 창업자의 두 자녀는 상속세로 총 29.3%를 물납했다. 이에 현재 NXC의 주주 구성은 유정현 이사 34.0%, 두 자녀 33.62%, 와이즈키즈 1.72%, 기재부 포함 기타 33.62% 등이다. 와이즈키즈는 김 창업주 자녀들이 50%씩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회사다. 김 창업주 유족들의 NXC 지분율은 69.34%다. 상속세 물납 분을 제외해도 경영권 유지에 영향이 없는 정도의 지분이다.


이번에 물납한 NXC 지분 29.3%는 4조7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약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유산으로 남겼고, 유족들은 약 6조원을 상속세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일본 넥슨→넥슨코리아→넥슨게임즈 등 지배

NXC는 넥슨그룹의 지주사다. 넥슨그룹은 국내 18개, 해외 104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한 기업 집단이다. 주요 계열사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일본 넥슨(NEXON Co., Ltd.) 등이다. NXC는 넥슨그룹의 본사인 일본 넥슨 지분 46.57%를 보유하고, 일본 넥슨이 넥슨코리아를 100%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이어 넥슨코리아가 네오플(100%), 넥슨게임즈(6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상속세 물납으로 NXC의 2대주주에 올라선 기획재정부는 국세청이 판단한 지분가치인 4조7000억원을 토대로 지분을 처분할 방침이다. 처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돼 공매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분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주식이라 지분 매입 후 수익 실현이 힘들고 지분 가치 규모에 비해 눈에 보이는 실익이 적을 수 있어서다. 우선 배당 측면에서 보면 NXC는 2020년부터 해마다 11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분 29.3%를 보유했다면 약 34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기재부 보유 NXC 지분 배당수익률 0.1% 불과…IPO도 유족 동의해야

현재 29.3%의 지분가치가 4조7000억원으로 평가된 상황에서 이 가격으로 지분을 인수하면 배당수익률은 0.1%에도 미치지 못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연간 수익률이 10% 이상은 돼야 현재 금리 상황에서 조달 금리를 고려해도 수익을 볼 수 있다고 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행에 4조7000억원을 넣어두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주주제안으로 배당금 상향을 요구하기도 힘들다. 김 창업자 유족이 주주총회 특별결의도 통과시킬 수 있는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29.3%의 지분으로는 경영권 개입이 힘들기 때문이다. 엑시트(Exit)를 위한 기업공개(IPO)도 유족들이 동의를 해야 가능한 부분이라 장담할 수 없다.


이처럼 현실적 문제로 과거 상속세로 물납된 비상장주식 처분이 어려웠다. 캠코에 따르면 상속세 물납 제도가 시행된 199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물납받은 비상장주식의 실제 회수율은 67.7% 수준이다. 물납 금액은 1조4983억원이었지만 실제 매각해 받은 돈은 1조142억원이었다.


박연차 유족 물납한 태광실업 지분 아직도 정부 소유

특히 규모가 큰 비상장주식 처분은 더욱 힘들었다. 2021년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유족들은 6000억원가량의 상속세 중 약 3000억원을 태광실업(현 TKG태광) 비상장주식으로 물납했다. 당시로서는 물납 비상장주식 규모 중 가장 큰 액수였다. 이 주식은 올 1분기까지도 정부 소유로 남아있다. 현재 TKG태광의 2대주주는 18.31%를 보유한 기재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드러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도 비슷한 경우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는 김씨 사망 후 다스의 소유주가 돼 상속세 416억원을 다스 주식으로 물납했다. 이후 캠코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다스 주식 공매를 진행했지만 42회나 유찰돼 현재 매각이 보류된 상태다.


이에 시장에서는 NXC 지분을 인수하는 측은 글로벌 IT 기업이나 사모펀드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리자드를 인수했고 메타도 게임 콘텐츠에 관심을 두는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NXC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며 “사모펀드가 나서도 실제 넥슨그룹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가 있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업계에서는 중국 자본의 참전 확률도 있다고 본다.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게임중독을 방지할 목적으로 중국 게임사에도 신규 게임 허가(판호)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텐센트는 2019년 넥슨(NXC 지분 전량) 매각 추진 당시 넷마블·MBK파트너스 등과 손을 잡고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당시 가격차 등으로 매각 무산).


AD

또 다른 관계자는 “물납 지분에 경영권이 없기 때문에 기존 주주와 우호적 관계를 맺으면서 엑시트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라야 지분 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