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1일 건설 파트너와 상생 '토크 콘서트'

김세용 GH 사장이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공사 16곳, 엔지니어링 17곳 등 협력 업체들과 상생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시공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공동으로 공정ㆍ인권ㆍ혁신ㆍ품질 등 건설 분야 4대 부문 과제를 발표하고, 이의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맺었다.

GH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16개 시공사, 건원ㆍ도화 등 17개 엔지니어링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E&C) 4대 기회가치로 공정ㆍ인권ㆍ혁신ㆍ품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가지 실천과제 및 방안을 놓고 대담을 풀어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먼저 입찰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과 평가위원 구성기준 강화,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및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160% 초과집행 정착과 GH 건설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 도시공간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난방비 급등, 층간소음, 홈네트워크 해킹 등 아파트 품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질관리 통합시스템 구축과 품질관리를 위해 'SOS품질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GH는 앞서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을 도입한 뒤 3개 현장 안전사고가 92% 급감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또 지난해 최초로 제정한 건설공사 안전비용 집행 및 정산지침이 올해 가시적 성과가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미래 도시공간 '기회의 시대'를 주도할 스마트 혁신기술과 탄소제로 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도민들의 신뢰와 인권에 대한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시대적 흐름에서,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