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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125곳과 납품대금 연동 약정…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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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125곳과 납품대금 연동 약정…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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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본격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앞두고 HD현대인프라코어가 협력업체 125곳과 약정을 체결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촉진대회'를 열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기업이 원재료의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의 거래문화가 정착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촉진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연동제 현장안착 TF회의, 2부는 촉진대회 본행사, 3부 포스코 그룹 로드쇼를 진행했다.


1부 TF 회의에선 상생협력법 시행령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민간의 의견을 수렴해 연동제 적용 예외사유가 되는 단기계약의 기준을 90일로, 소액계약의 기준을 1억원으로 정했다.


단,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장치로서 거래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달리 고시하는 경우 이에 따르도록 하는 단서규정을 마련했다.


미연동 합의를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한 수준의 제재(벌점 5.1점)가 부과된다.


2부 촉진대회 본행사에는 이영 장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협·단체 상근부회장, 기업 대표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중 삼성전자, 삼성중공,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중공업, LS전선 등 10개 우수기업이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동 약정 수탁기업 수(125개), LS전선은 협력사와 납품대금 연동협약을 통한 대금 인상실적이 우수해 선정됐다.


이종성 KT 상무는 연동제를 운영한 실적, 연동제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사들과 논의한 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KT는 연동제를 시행하는 협력사를 20곳 추가하겠다고 최근 신청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현재 동행기업 수가 621개사로 늘어났고, 대기업들의 특성상 법률전문가 검토, 시스템 정비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6월 이후 시행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상생의 관점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연동제의 현장안착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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