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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공간 ‘스토리 팟’ … 구미시, 올해의 책 비치·북 큐레이션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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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읽기 좋은 도서 재구성

경북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이용률이 현저히 줄어든 야외독서공간 ‘스토리 팟’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 구성을 전면 재정비했다.

힐링공간 ‘스토리 팟’ … 구미시, 올해의 책 비치·북 큐레이션 새 단장 공원의 산책길에 위치한 야외독서공간, 구미시 ‘스토리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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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 구성 재정비는 비치도서 중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돼 변색하고 노후화된 도서와 출간된 지 오래돼 이용 가치가 떨어진 도서를 선별해 신간·추천 도서로 교체하고 스토리 팟 방문자 맞춤 큐레이션 도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원의 산책길에 위치한 ‘스토리 팟’의 특성을 고려해 ‘공원 속 휴식공간에서 찾는 여유’를 컨셉으로 야외에서 잠시 앉아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 위주로 큐레이션 했다.


금오산 ‘스토리 팟’에는 이숙현, 이진우 지역작가가 추천한 ‘시작그림책’, 어른들을 위한 ‘힐링그림책’, 잠깐 머물며 만나는 ‘마음쉼표책’ 등 3가지 주제의 도서로 구성했고, 동락공원 ‘스토리 팟’은 ‘과학관 앞에서 읽는 과학그림책’이 추가돼 총 4가지 주제 도서로 구성·비치돼 있다.


특히 금오산 ‘스토리 팟’에서는 기존 도서를 시민에게 공유·환원하는 ‘공유 책 상자’를 만들어 가정에 잠자고 있는 도서와 스토리 팟의 진열이 끝난 도서를 1대1로 교환하는 도서 교환 장터도 마련했으며 시민 자율로 운영된다.

힐링공간 ‘스토리 팟’ … 구미시, 올해의 책 비치·북 큐레이션 새 단장 재정비한 스토리 팟.

새롭게 정비된 금오산 ‘스토리 팟’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락공원 ‘스토리 팟’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스토리 팟 오픈 이후 첫 도서 구성의 변화 시도로 새롭게 정비된 책들을 시민이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스토리 팟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기며 힐링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리 팟’은 2017년 구미시와 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가 협약을 체결해 약 7㎡(1.8평)의 작은 공간에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에 설치한 작은 도서관으로 금오산과 동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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