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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 마치고 이재용 만난 尹, 이부진 만난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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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후속조치 별도 보고 지시… 계획수립부터 직접 점검
김 여사도 지원… 尹 '원팀' 강조 맞춰 '관광업' 활성화 약속
관계부처에 진행상황 보고 지시 후 '내치의 시간'으로 전환

외교 슈퍼위크를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내치의 시간에 돌입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양자회담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기업인을 만나 투자를 당부했고 부인인 김건희 여사까지 나서 관광업 활동에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조기에 끌어내고자 계획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슈퍼위크' 마치고 이재용 만난 尹, 이부진 만난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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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203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기업의 협력을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모두 함께한 것으로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9대 총수가 참석했다.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돼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기업들에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용 회장도 "요새 경기가 어렵지만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 원팀이 돼 노력하면 이 긴 터널도 곧 지나가리라 믿는다"는 협력 메시지를 내놨다.


'슈퍼위크' 마치고 이재용 만난 尹, 이부진 만난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함성 대한민국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이 테이블을 옮겨가며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앉은 테이블에서는 한 기업인이 해외 일정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면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지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기업인이 "중소기업의 지지율이 77%라니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스트레스가 없어지실 것 같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기업이 잘 돼야 근로자가 잘되고, 그래야 나라도 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기업인 푸드트래블 대표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 내치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사장)의 요청에 따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출범식에도 직접 참석해 K-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의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이를 비롯한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는 당부를 꺼내자, 이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김 여사에게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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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 마치고 이재용 만난 尹, 이부진 만난 김건희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오른쪽)와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진은 물론 관계부처에 순방 후속조치를 주문한 데 이어 주요 사안은 진행 상황까지 직접 보고받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연이은 외교 일정에 따른 협의와 세부 조율 작업이 전 부처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상들이 직접 의지를 밝힌 사안에 대해서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진행상황도 보고 받는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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