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호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라덕연 호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오전 라 대표를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해 조사를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라 대표의 최측근 변모씨와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도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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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는 지난달 말부터 SG증권을 통해 매도된 8개 주식 종목이 연일 하한가를 치면서 주가조작이 의심되고 있는 사건이다.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은 통정매매를 통해 주가를 부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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