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태영호, 오전 10시 기자회견…최고위원직 사퇴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출근길에 "분란 일으켜서 죄송"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전망이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태영호, 오전 10시 기자회견…최고위원직 사퇴 전망 잇단 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태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내용의 페이스북 글 게시,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세 가지 사유로 인해 지난 1일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윤리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소명자료 요청 및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결정을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태 최고위원의 자진사퇴가 이뤄질 경우 윤리위 징계 수위가 완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지난 8일 윤리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자진사퇴라는) 정치적 해법이 등장하면 그에 따른 징계 수위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바와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질문이 나오자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총선에서의 당 승리를 위해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했고 당선된 지 두 달 됐는데 이런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