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테일러팜스의 해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흥국에프엔비는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및 카페 사업자들에 음료 농축액, 커피 제품 등을 공급하는 B2B 위주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2021년 테일러팜스를 인수하면서 B2C로 영역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테일러팜스의 푸룬 제품과 딥워터 음료는 디톡스 효과가 높아 국내 최대 드러그스토어에서 양호한 판매가 지속됐고 편의점에도 납품을 시작했다”며 “주력인 B2B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도 A사 계절음료 수주, 온라인 전문 고객사의 성장과 더불어 10%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테일러팜스를 통한 B2C 사업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아 이익 성장 기여도가 높아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SKU 확대 통해 딥워터를 비롯한 핵심 상품 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라며 “이와 동시에 흥국에프엔비는 국내에서 검증된 테일러팜스 제품을 활용해 중국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5월 말부터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지 마케팅 업체 선정 마무리 단계”라며 “중국 시장에 이미 건푸룬 제품이 있어 저변이 마련돼 있고, 동사 또한 중국 진출에 집중하고 있어 한국보다 빠른 속도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테일러팜스의 동남아 수출 성과 나오고 있고 중국에서의 확장 기대감 유효해 성장주로서의 매력까지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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