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AI 주도 신약개발' 혁신포럼 19일 개최

AI 신약개발 성과 극대화 전략 모색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AI 주도 신약개발, 제약바이오 혁신의 새로운 시대' 주제의 제약·바이오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개발 부문과 밀접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주요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정책간담회로 구성됐다.

발표 주제는 ▲AI 활용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김선 서울대 교수) ▲AI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활용 전략(김상수 숭실대학교 교수) ▲데이터 공유 활성화 전략과 연합학습(FL) 기술의 활용(예종철 카이스트 교수) ▲AI 신약개발의 글로벌 동향과 우리의 대응(김우연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AI 활용 신약개발, 제약기업의 혁신과 전략적 대응(한태동 동아에스티 상무) ▲AI 신약개발, 협업과 투자의 중요성(김한조 스탠다임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통한 AI 신약개발 성과 극대화'를 주제로 정책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책간담회에는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AI신약개발협의회 소속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조명한다. 연합학습 기술은 여러 제약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지 않고 인공지능을 학습하는 기술로, 자사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으면서 경쟁기업과 협업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글로벌 AI 신약개발 현황과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약바이오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포스터. [이미지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