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백억 정당 보조금도 감사하나…한동훈 "세금 들어갔으면 감사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일 정당에 제공되는 국고보조금과 관련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투명한 감사 절차는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고보조금에 대해서도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한다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세금으로 들어가는 국고보조금은 감사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경우 선거보조금만 지원되고 있고, 이탈리아나 스위스, 싱가포르 등은 50여 개국은 정당 국고보조금 자체가 없다"며 "한 해에 수백억원씩 주는 이 정당 국고보조금에 대해 투명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백억 정당 보조금도 감사하나…한동훈 "세금 들어갔으면 감사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한 장관은 형사소송법 등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해 "문제가 많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존중하고, 그 취지에 맞춰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헌재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회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법률가로서 (결정에 대해) 판단은 할 수 있다. 많은 국민이 헌재 결정을 비판하고 있고, 저도 같은 생각"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에서 효력이 인정된 형사소송법과 그 시행령이 서로 배치된다는 질문에는 "법의 위임에 따른 적법한 시행령"이라며 "왜 되돌려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