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소풍부터 찾아가는 체험까지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와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 및 갯벌 탐구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초·중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체험 교실’은 각 신청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진로 체험 행사로, 무안갯벌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갯벌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해 관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학기 중에 운영한다.
또한 무안갯벌 생태부터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는 ‘생태갯벌 전시해설’과 과학해설사 이론교육 및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도 과학해설사’를 생태갯벌과학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로 체험과 함께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부터 생태갯벌과학관에서 주말 가족 대상 체험행사인 ‘갯벌 소풍’과 ‘ECO PLAY(에코 플레이)’를 운영한다.
갯벌 소풍은 무안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느끼며 갯벌 가치를 알아보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며 매주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에코 플레이는 전시관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시해설을 들으며 갯벌 생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무안황토갯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박기수 생태갯벌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운영하고, 무안갯벌 보존문화 확산 및 문화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면서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에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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