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감사 '비적정'의견 코스닥 상장사 벌써 18개…작년 3분기 실적서 이미 '손실' 대부분

시계아이콘03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18개사 감사의견 ‘비적정’
직전 3분기까지 대규모 영업손실, 분기 매출 10억대 기업 위험
감사의견 ‘거절’ 확인 땐 늦어…3분기 재무제표에서 ‘징후’ 포착해야

감사 '비적정'의견 코스닥 상장사 벌써 18개…작년 3분기 실적서 이미 '손실' 대부분
AD

해마다 3월이 되면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하는 상장사가 나온다. 의견을 받지 못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는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감독당국은 결산 시기에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나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직전 3분기까지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거나 ▲분기 매출이 10억원 안팎인 상장사 주식은 3월에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또 연결 재무제표만 확인하고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재무제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관계사 등과 연결기준 실적은 괜찮지만 개별적으로는 부실한 기업도 적지 않아서다.


퇴출 기업 4개 가운데 1개 감사의견 '비적정'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지나인제약·한국테크놀로지·지티지웰니스·스마트솔루션즈·셀피글로벌·티엘아이·피에이치씨·국일제지·뉴지랩파마·엠피씨플러스 등 18곳이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37개사인 점을 고려하면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한 상장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부감사법과 공시 규정 등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은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장사는 감사보고서를 수령한 당일 한국거래소에 공시해야 한다.


의견거절·부적정·한정 등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최근 5년간 국내 증시에서 퇴출당한 기업 가운데 결산 관련 사유가 4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 171개사 사유를 분석한 결과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48개사로 28.1%를 차지했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91.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장폐지 기업 44개 가운데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11개로 25.0%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22 사업연도 결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상장법인은 감사보고서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수령한 즉시 공시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결산 시기에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나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기보고서에 실적 악화, 부실한 재무상태 드러나
감사 '비적정'의견 코스닥 상장사 벌써 18개…작년 3분기 실적서 이미 '손실' 대부분

감사의견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주식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래정지 상태가 이어지면서 주식을 팔지 못해 자산이 묶일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사는 대다수가 이전부터 징후를 보인다며 연초에 신규 투자 기업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견 거절을 받은 사유 대다수는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 거절’이었다.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한 상장사를 보면 대다수가 분기보고서에서 실적 악화와 부실한 재무상태를 드러냈다. 수년간 적자 상태를 이어온 상장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년 3월이 되면 한계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른다"라며 "감사의견을 받지 못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즉시 주식거래가 정지되면서 1년간 자금이 묶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을 받지 못한 에스디생명공학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영업손실 348억원, 38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건강식품 사업 등을 하는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2년 동안 매출 규모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중이 컸다. 2020년에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40% 수준이었으나 2021년 57%, 2022년 64%로 높아졌다. 홈쇼핑에 진출하면서 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이 늘어난 여파다.


셀리버리도 잇단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 셀리버리는 지난해 매출액 232억원, 영업손실 6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액이 154억원, 누적 기준 손실액은 429억원에 달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76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2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외부감사를 맡은 대주회계법인은 셀리버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256억원 초과하고 있고, 올해 10월 전환사채 350억원에 대한 조기상환청구권 행사기간이 도래한다고 설명했다. 계속기업으로 유지하는 데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에스디생명공학과 셀리버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각각 227억원, 4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큰 상장사는 감사의견 관련 위험이 크다는 점을 볼 수 있다.


분기 매출 규모가 작은 상장사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감사의견을 거절당한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거래는 지난달 16일부터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이고, 최근 반기 매출액도 7억원 미만인 사실이 내부결산을 통해 드러났다며 거래를 중단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13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152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매출액이 90% 이상 감소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3059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 매출액 353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한 것과 달리 매출액은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연결 재무제표만을 확인하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 재무제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한국테크놀로지 외부 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은 감사 절차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받지 못해 매출·금융자산 등 주요 계정에 대한 감사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계감사 기준에서 요구하는 수준에서 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의견을 거절했다.


업무상 배임·횡령 발생해 감사의견 못 받기도

업무상 배임 및 횡령이 발생해 감사의견을 받지 못하는 상장사도 있다. 삼덕회계법인은 티엘아이에 대해 감사의견 근거를 제공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직 임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 및 횡령 관련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에서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 외부감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티엘아이는 전 대표와 이사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는 형식적인 퇴출 사유가 발생한 대상으로 분류한다. 감독당국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에 대해 이듬해 감사의견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지정감사인 감사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1년가량 거래 정지 상태가 이어진 끝에 상장폐지 당하거나 거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의미다.


2년 연속 거절 땐 원금 대부분 손실 불가피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한 상장사 8개사는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나인제약·지티지웰니스·스마트솔루션즈·휴센텍·인트로메딕·시스웍·이즈미디어·피에이치씨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


지나인제약은 지난해 2월17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주주는 1년 넘게 주식을 팔지 못한 상태로 거래 재개만을 기다렸다. 지나인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7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외부감사를 맡은 안경회계법인은 지나인제약의 휴대전화용 카메라렌즈 제조 활동이 중단된 상태인데다, 거래처 매입채무 지불도 늦어지고 있다며 계속기업으로 가정하는 데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년 연속 감사의견을 받지 못하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4조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해당 상장사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1 사업연도 감사의견 및 2022 사업연도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거래를 하지 못해 기회비용을 잃을 뿐만 아니라 정리매매를 통해 주식을 매도하면 원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감사 '비적정'의견 코스닥 상장사 벌써 18개…작년 3분기 실적서 이미 '손실' 대부분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 않던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이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 않던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이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찾은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만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제사상이 영정사진도 없이 쓸쓸하게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빈소 옆 마련된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2211:00
    한 해 동안 무연고 사망자 6000여명…9년새 5배 폭증
    한 해 동안 무연고 사망자 6000여명…9년새 5배 폭증

    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4년 전 무연고 사망 실태를 처음으로 심층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제기됐던 문제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더 심각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약화로 개인화가 가속화되면서 무연고 사망은 특정 취약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위험으로 자리 잡았다. 망자의 존엄을 지켜야 할 장례 절차 역시 기준 없이 지자체 재량에만 맡겨져 있는 현실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전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