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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일회담 규탄집회’…이재명 “퍼주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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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운집 추산…대일외교 비판
與 “李, 국익 논할 자격 없어”

서울 도심 ‘한일회담 규탄집회’…이재명 “퍼주기만 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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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는 25일 서울광장에서 '굴욕외교 심판 4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매국외교’로 간주하고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도 요구했다. 단체는 "강제동원 문제뿐 아니라 독도, 일본군 위안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미일 군사협력 등으로 시민의 분노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는 미래세대와 경제안보를 운운하며 왜곡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2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도심 ‘한일회담 규탄집회’…이재명 “퍼주기만 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해 "권력을 위임받은 윤석열 정권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퍼주기만 하고 받아온 건 하나도 없다"며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농·수산물이 식탁에 오를지 모른다"며 "(일본이) 농·수산물 수입을 요구했으면 '안 된다'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이) 독도에 대해 얘기할 때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했나"라며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할 때 대체 뭐라고 말했나"라고 덧붙였다.


강제징용 배상안을 두고도 "일본에 유익하기만 한 해법이 우리에게 어떤 이익을 줬나"라며 "그들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고, 오히려 강제동원은 없었다면서 추가 청구서만 잔뜩 들려줬다"고 따져 물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며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은 모든 분야에서 일본과 교류를 확대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일본을 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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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해당 집회에 참석해 발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과 이 대표는 국익을 논할 자격조차 없다"며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만을 목적으로 서울 도심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매주 주말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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