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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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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적 화교출신…"中 출신 아니다"
틱톡 퇴출 계획에 저항하지만…설득 어려울 듯

"틱톡은 그 어떤 정부의 조작으로부터 자유로울 겁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내 하원 에너지·무역 위원회가 진행한 청문회에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머리에 파란 넥타이, 남색 양복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강공을 퍼붓는 미 의원들을 바라보며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며 틱톡의 자유를 외쳤다. 그는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면서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저우서우즈 틱톡 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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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에서 틱톡 퇴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저우서우즈 CEO는 이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 있는 인물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들은 미 의회에 출석한 그를 집중 조명했다.

◆ 싱가포르 화교 출신의 전 골드만삭스 뱅커 저우서우즈

1983년생으로 40세 싱가포르 국적의 화교 출신인 그는 2021년 5월부터 틱톡의 CEO직을 수행하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며 동서양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싱가포르에서 엘리트 중국인 학교에 다니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을 졸업했으며 이후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을 다니는 동안 페이스북 인턴십을 하는 등 성장 과정에서 동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한다.


대학 졸업 직후 그는 골드만삭스 영국 런던 지사에서 2년간 일했는데 그 과정에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골드만삭스 직원인 그가 러시아계 벤처캐피털(VC)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DST)의 소개로 바이트댄스 공동 창업가인 장이밍, 량류보와 만나게 된 것이다. 저우서우즈는 골드만삭스에서 나와 DST에서 근무했고 DST에서 2013년 바이트댄스 초기 투자 업무에 참여했다.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015년 저우서우즈는 32살의 나이에 중국 샤오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고, 3년 뒤인 2018년 샤오미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바이트댄스 장 창업자는 2021년 그에게 연락해 바이트댄스의 첫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제안했고 그렇게 합류하게 됐다.


저우서우즈가 틱톡 CEO가 된 건 그로부터 불과 석 달 뒤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틱톡에 미국 사업체를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로 인해 디즈니 출신의 케빈 마이어 CEO가 사임하면서 그 자리를 저우서우즈가 채우게 됐다. 미국의 압박을 의식한 틱톡은 '중국 출신이 아닌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싱가포르인'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저우서우즈 본인도 이날 청문회에서 자신이 싱가포르인이고 자신의 아내는 미국에서 태어난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싱가포르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중국과의 연계성을 배제하려는 듯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 그를 '꼭두각시', '얼굴마담'으로 활용해 마치 중국과 큰 연결고리가 없는 것처럼 하려 한다는 비판이다.

◆ 청문회 전 여론전 펼쳤지만, 결과는 '글쎄'

저우서우즈 CEO는 청문회를 앞두고 틱톡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여론전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틱톡의 기반인 사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미 정부를 압박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가 1억5000만명이나 된다는 점을 강조했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광고를 게재했으며, 미국 내 틱톡 크리에이터에 청문회 전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1일에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1분 13초짜리 영상을 올려 틱톡 이용자들에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1억5000만명의 (미국인) 사용자로부터 틱톡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외신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저우서우즈 CEO가 미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인의 틱톡 사용 데이터에 중국의 접근이 모두 차단된 것이냐는 추궁에 그는 일부 바이트댄스 중국인 직원이 아직 접근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 오라클과의 협업으로 미국인 데이터를 미국 내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틱톡이 거의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 "중국 공산당의 비호 아래에 있는 일도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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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틱톡이 다섯 시간 동안 의회에서 몽둥이질을 당한 뒤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전했고, CNBC방송은 "틱톡의 CEO가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양당 의원들로부터 혼쭐이 났다"고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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