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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거래 사라진 상업용 부동산…거래액 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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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급감했다. 매매 규모도 크게 줄면서 시장 규모는 전년의 2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국 경제 전망과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정책 예측이 어려워 거래 소강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거래 사라진 상업용 부동산…거래액 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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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올해 들어 이달 14일(계약일 기준)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0억원 이상 거래는 1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에서 1000억원이 넘는 건물이 거래된 건수가 7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올해 거래된 1건은 중구의 한 업무시설로, 올해 초 3080억원에 계약됐다. 그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건은 500억원에 매매된 신사동의 한 근린생활시설이다.


업무·상업용 부동산 매매 규모도 1조99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68억원)보다 80.8% 감소했다. 100억원 이하 '꼬마빌딩' 매매도 올해는 124건에 그쳐 전년 동기(435건)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대형 빌딩은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지만 금리 인상 폭이 가파른 탓에 기관 투자자가 이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꼬마빌딩도 경기 둔화 탓에 선뜻 매수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알스퀘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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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경기 둔화 움직임, 물가 상승이 금리를 예단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다만 금리 방향성은 물가보다 경기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연말에는 얼어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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