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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비말 110초만에 22평으로…노마스크 매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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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대중교통 노마스크
밀폐된 공간서 전화·대화 삼가야
기침할 땐 코·입 옷소매로 막기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시작된 지하철·택시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20일 해제됐다. 방역 체계의 초점이 자율에 맞춰진 만큼 개인 방역이 중요해진 셈인데 밀폐된 대중교통 안에서 비말 확산이 막기 위해서는 대화나 전화를 삼가고, 기침·재채기가 나올 때는 코와 입을 옷소매 등을 이용해 가려야 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 많은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 후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


기침비말 110초만에 22평으로…노마스크 매너 지켜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0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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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재도 일평균 1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알파,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를 거듭하며 차츰 독성이 약화했으나, 여전히 일반 감기, 독감과 비교해 치명적 바이러스다. 20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4000여명을 넘겼다.


방역 정책이 자율방역 기조로 바뀐 만큼 개인 방역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도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라며 혼잡한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사용을 권고했다.


특히 대중교통 안에서는 '노마스크' 매너를 지켜야 한다. 사람이 밀접해 있는 협소한 공간이니만큼 비말(침방울)이 삽시간에 전파할 수 있어서다. 2021년 세종대 연구진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의뢰로 한 실내 체육시설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기침할 때 생성되는 비말은 110초 만에 73㎡(22.2평) 규모 공간에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비말 110초만에 22평으로…노마스크 매너 지켜야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기침이나 재채기가 아닌 대화 시에도 비말이 확산한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 초기인 2020년 5월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결과 대중교통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대화했을 때 짧은 시간 맞은편 상대방에게 상당량의 미세한 침방울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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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전파를 줄이기 위해선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릴 수 있는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해 침방울이 튀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입을 막을 수 있는 천이 없다면 팔꿈치 안쪽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면 된다. 기침·재채기 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으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대중교통 안에서는 대화나 통화 같은 비말 생성 행위도 삼가야 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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