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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크레디트스위스發 충격에 금융주 줄줄이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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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충격에 금융권 불안 심리가 번지면서 16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JB금융지주는 전거래일대비 3.84% 내린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86% 내린 4만800원에, 신한지주는 1.69% 밀린 3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제주은행(-1.26%),BNK금융지주(-1.59%), KB금융(-1.12%), 우리금융지주(-1.26%), 카카오뱅크(-1.85%) 등 줄줄이 내림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2021년과 2022년 연간 결산 보고서와 관련해 회계상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날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유럽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장중 30% 이상 폭락했고, 영국 바클레이스, 독일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 등 다른 유럽 은행주도 7∼12%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지역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21.37%)와 팩웨스트 방코프(-12.37%)를 포함해 JP모건체이스(-4.72%)와 모건스탠리(-5.09%), 씨티그룹(-5.44%), 골드만삭스(-3.09%) 등 금융주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SVB보다 상징성이 큰 유럽의 대형은행 위기가 불거졌다는 점이 은행권의 유동성 불안 우려를 한층 더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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