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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천보, 1Q 실적 부진 예상…하반기부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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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천보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842억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111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인 전해질 부문은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라 12월 판매량이 부진했고 이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641억원에 그쳤다. 수익성은 연차 수당 및 연말 상여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자소재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문은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 지속 및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올해 1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6% 줄어든 708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최근 리튬 및 리튬염(LiPF6) 전해질 가격 하락에 연동된 판가의 하락과 중국 EV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라며 "전자소재 부문 또한 LCD 업황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 2차전지 소재 부문 신규 캐파 가동 효과로 실적 개선 본격화가 전망된다"라면서 올해 3분기와 4분기 전해질, 첨가제 신규 캐파 가동으로 본격 성장구간 진입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판가 하락을 상쇄하는 출하량 증가 효과로 2차전지 소재 매출은 올해 상반기 1159억원에서 하반기 1924억원으로 66%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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