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43개소 대상, 3월 중순 시행
경남 김해시가 관내 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와 수돗물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물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고 김해시 수돗물인 ‘찬새미’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초에 지역자활센터,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아동 공동생활 시설 등 복지시설 43개소에 대해 수요조사를 한 후 3월 중순부터 검사에 돌입한다.
명동정수과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수질검사 전문인력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수질을 살피고 법정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설이용자에게는 위생적인 먹는 물관리 방법을 홍보하고 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시설에 통보한다.
지하수, 저수조 등 법정 수질검사 의무와 관련해서는 행정 절차를 대신해 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수질검사 외에도 가정과 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시행한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상수도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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