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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주주가치 제고 위한 300% 무상증자 실시…'자사주 소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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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휴마시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3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가 배정된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9546만4674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7일이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4713억원, 영업이익 2147억원을 기록했다.


휴마시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무상증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지분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도 얻게 될 전망이다.



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앞으로 기존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 강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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