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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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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규제완화 통해 한강중심 성장거점 조성
수상산책로 조성, 곤돌라 UAM 도입
서울링제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핵심 성장거점을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변과 연계해 개발한다. 성냥갑 같은 한강변 아파트는 층수 제한 없는 재건축을 통해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그린다. 잠수교 수상산책로를 걸으며 공연을 보는 한편 대관람차를 타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여의도 공원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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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르네상스 2.0 통해 서울 도시경쟁력 5위로 도약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07년 오 시장이 주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 2.0 버전이다. 오 시장은 "한강은 최대 강폭이 1.2km로 센강, 템즈강의 5~6배에 달하고, 길이 41.5km로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라며 "자연생태를 존중하면서도 편의성, 매력을 높여 서울을 경쟁력 5위의 글로벌 매력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을 비전으로 삼아 4대 핵심전략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을 발표했다.

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규제완화로 한강 중심 성장거점 조성…한강변 재건축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그려

시는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핵심 성장 거점을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과 연계해 개발할 방침이다. 도시혁신구역에서는 서울시가 기존 도시계획 체계에서 벗어나 도시 건축의 용도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또 한강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잠실운동장의 경우 K-콘텐츠, 신산업 전시 개최 등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MICE 허브로 구축한다. 시는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여의도 금융중심지는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 높이규제 완화 등 대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오 시장은 "용도구역이나 높이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해 민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력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마치 성냥갑처럼 일률적인 한강변 아파트는 재건축을 활성화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그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한강변 76%가 주거지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이 중 약 90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단지와 한강을 녹색 보행동선으로 연결하고, 저층부에 상업·업무 등 복합용도를 유도해 한강변 토지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35층 이하, 한강변 주동 15층 등 경직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해 스카이라인은 다양화하고, 특화 디자인으로 경관을 차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상암 '서울링제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생긴다

시는 한강변 곳곳에 조망명소와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한강의 매력을 키울 방침이다. 상암 하늘공원 대관람차 '서울링제로' 등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조망명소가 다양해진다. 여의도 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 서울문화마당이 생긴다. 노들섬은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예술섬으로 정체성을 강화한다. 또한, 뚝섬 자벌레는 한강 역사문화홍보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어디서나 걸어서 한강에 가고, 한강 위 수상산책로에서 영화도 본다

시는 누구나 한강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와 한강을 연결할 계획이다.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이내 한강공원 접근이 가능토록 접근시설을 확충한다. 2030년까지 7개의 나들목을 신·증설하고 31개소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공원에서 한강까지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는 암사초록길을 조성하고, 한강주변에 민간 개발사업 추진 시 한강변 입체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가 진행된다.


또한 수상산책로를 만들 한강 위를 산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 내에 잠수교 보행 편의성을 강화하고, 물 위에서 영화나 소규모 공연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여가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선유도에는 순환형 보행잔교를 조성하고, 노들아트브릿지, 서울숲 컬처브릿지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강의 안과밖을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한다. 먼저,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하고, 여의도 등으로 운행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수상활동 거점으로서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기존 수상교통과 연결하며, UAM(도심항공교통) 및 곤돌라 등 공중이동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한강의 매력자산을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한강이용에 불편이 없게끔 보행이동권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산 한강 연계 개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한강르네상스 2.0 공개
한강 자연생태는 존중…생태경관보전지역은 넓히고, 나무 21만주 심는다

시는 대대적 개발 속에서도 자연과 공종하는 한강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우선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생태공원 재정비, 자연형 호안복원,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자연과 사람이 마주하는 기회를 늘려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 만들 게획이다. 기존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은 리모델링하고, 자연형 캠핑장·물놀이장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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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1만주의 나무를 심어 녹색쉼터를 확장하고,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기술과 감각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한다. 2024년 잠실에 먼저 개장해 시민 의견을 수렴 후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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