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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 프랜차이즈에 무료 경영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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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20여곳 모집

서울시가 일명 ‘갑(甲)-을(乙)’ 관계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한 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을 찾아 최대 4개월간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해준다. 전문 컨설턴트가 최대 35회 본부를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경영역량은 높이고 동시에 가맹시장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오는 22일까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 가맹(프랜차이즈)본부 20여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중소 프랜차이즈에 무료 경영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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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가맹산업이 양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가맹본부와 점주간 불공정 거래행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본부와 점주간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가맹본부를 찾아 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이미 가맹점주의 경영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맹본부,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그리고 가맹본부 설립·운영을 목적으로 상생협력 실현할 계획이 있고 그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으로 선정되면 2~4개월(기업별 17회~35회) 동안 가맹거래사, 경영지도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방문해 기업 수요와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신청기업 중 서울에 주사무소가 있고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는 중소 가맹본부, 가맹본부 설립·운영목적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된다. 단, 유흥·향락업, 주류 중개·도매업 등 부적합 업종과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업체는 불가하다.



최원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올바른 가맹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밀착 컨설팅, 기업성과 홍보, 지속 모니터링 및 지원, 전문가 교육에 참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 많은 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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