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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스마트폰 별찍기 경쟁…삼성vs애플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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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 제품 중 성능 비교 해보니
아이폰 14 프로 맥스·갤럭시 S23 울트라 1, 2위 차지
구 모델 중 S21 울트라, 고평가 받아 7위 선정
"아직 천체망원경 못 따라오지만 환상적 사진 가능"
실제 천문사진가들이 다양한 각도 점검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별자리를 촬영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같은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들도 대놓고 '천체 촬영 가능'한 카메라의 성능을 신제품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과연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정말 천체망원경을 위협할 정도일까?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천체 이미지 촬영에 가장 뛰어난 제품은 어느 것일까? 이런 의문들에 답할 수 있는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기종인 아이폰 14 프로 맥스,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폰 갤럭시 S23 울트라가 1, 2위를 차지했다. 두 기종 모두 별 다섯개를 받아 별 사진 찍기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여기에 뜻밖에도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도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일(현지시간) 외부 전문가 평가 과정을 거쳐 집필한 '베스트 카메라 폰 2023 : 별 자리를 관측하는 스마트폰들'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평가 결과를 전했다.


[과학을읽다]스마트폰 별찍기 경쟁…삼성vs애플 승자는?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달. 표면이 자세히 보일 정도로 고화질을 자랑한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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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최고의 카메라 폰들이 정교함과 기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크기에 제한이 있어 최고의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경쟁을 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천체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최고 감도의 야간 모드를 갖춰야 하는데, 여전히 최고 사양의 천문 관측 카메라들에는 견줄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카메라 폰들이 조리개 렌즈의 크기를 키우는 한편 센서의 품질과 감도를 개선하면서 최고 사양의 경우 야간에도 환상적인 이미지들을 포착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3 울트라 등 일부 스마트폰은 달 표면까지 클로즈업해 세세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소비자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평가해 공개했다. 1위는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맥스가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최고의 카메라 폰'으로 기술적인 사항에서 사진가들에게 역대 최고의 아이폰이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뛰어난 야간 모드 감도, 훌륭한 흔들림 방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장점으로, 비싼 가격과 기존 버전인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2위로는 갤럭시 S23 울트라가 뽑혔다. 최고의 안드로이드용 카메라로, "사진가들의 꿈"이라는 평가다. 장점으론 2억 픽셀에 달하는 고화질에 고성능 줌 기능(10배(광학)ㆍ100배(디지털))을 언급했고 단점은 대용량 사진 화일, 비싼 가격, 크기 등을 들었다.


[과학을읽다]스마트폰 별찍기 경쟁…삼성vs애플 승자는? 천체망원경 관측

3위엔 아이폰 13 프로 맥스가 뽑혔다. 사용이 쉬어 사진가들에게도 쓸모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수명이 길고 카메라 기능이 향상됐고 야간 인물 사진 기능이 있다. 반면 비싸고 카메라 어레이가 돌출된 점, 광학 줌이 겨우 3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화웨이의 P50 프로, 구글의 픽셀 7 프로, 원플러스의 10 프로 등이 각각 4위, 5위, 6위에 랭크됐다. 눈에 띄는 것은 구 모델인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가 7위에 올라 선외 가작(Honourable mentions)으로 선정돼 특별히 언급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가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1억800만의 고화소, 고성능 줌 기능(10배(광학)ㆍ100배(디지털))이 장점인 반면 대용량 사진 화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미설치, 폰의 크기 등이 단점이라는 평가다. 또 8위인 화웨이 P40 프로 플러스에 이어 삼성의 갤럭시 S21 플러스가 9위를 차지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고의 가성비에 30배 줌, 8k 비디오 캡처 및 깨끗한 야간 모드를 갖췄다"는 칭찬이었다. 10위는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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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각 스마트폰들을 직접 구매해 제품 별로 현장에서 광학 도구로서의 성능을 잘 발휘하는 지에서부터 구조와 디자인 등까지 다양한 측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얼마나 쉽게 카메라를 작동할 수 있는지, 최신 이미징 기술을 사용했는지, 고품질ㆍ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지, 또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를 확인할 때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하는지를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쳤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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