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상대, 시즌 첫 홈 개막전
경남FC가 지난 1일 2023년 홈 개막전에서 부천FC에 1대 0 승리를 거두며 부활 청신호를 울렸다.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김재웅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경남FC 이사, 축구 팬 등 1만여명이 모였다.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했던 관람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단위로 축구 경기를 보면서 푸드트럭 먹거리와 축구 체험존 등 이벤트를 즐겼다.
박완수 도지사는 “그동안 설기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도민들과 함께 응원한다”며 “경남FC가 관객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도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불미스런 사태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쇄신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위원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며 “도민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 격려를 경남FC에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 후 경남FC는 “설 감독이 그동안 지적한 수비 부분의 부족함을 보강하고 감독, 코치, 선수가 하나 되는 모습을 펼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와 김진주 도의회 의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경남FC 홈 개막전 경기에 참석해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앞서 경남FC는 지난달 27일 올 시즌 출정식을 개최해 경남FC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혁으로 구단을 새롭게 창단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도민과 팬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고 1부리그 승격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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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북 청주FC를 상대로 다음 홈 경기를 펼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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