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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경의선 숲길로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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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혁신 프로그램 시작
맛집 방문 후 숲길 산책

한양증권이 최근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며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증권이 경의선 숲길로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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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7일 최근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여자 15명 모집에 수많은 사내 지원자들이 몰렸다.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한양길에 마음을 실다'의 줄임말인 '마실'로 결정됐다. 맛집을 찾아가고 서울 주요 명소지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실 첫 지역은 경의선 숲길이었다. 경의선 숲길은 과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던 경의선 철로를 문화 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마포구 가좌역부터 용산구 효창동까지 6.3km 길이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 도시 한복판에 있지만, 11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양증권이 '마실'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함께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교감하고, 배움을 얻자는 취지다. 임재택 대표이사 외 15명의 임직원은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맛집부터 기찻길 옆 예술마을, 땡땡거리 등의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

한양증권이 경의선 숲길로 떠난 이유

성공적으로 마친 한양증권의 시티투어는 '뛸락'과 ‘싼타’의 패밀리 프로그램이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러닝 프로그램인 뛸락을 오픈했다. 동작대교까지 뛰어갔다 오는 10km 단축 마라톤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을 만큼 입지 또한 최적이다. 뛸락은 제주도 방언으로 달리기를 의미한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고민한 끝에 익숙한 러닝 카드를 꺼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도 회당 1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한 크루들에게는 시작 전 기념 티셔츠 등 달리기용품도 구매하여 지급했다. 굿즈를 통해 통일감과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시티투어와 러닝 외 한양증권에는 국내 주요 명산을 다니는 트래킹 프로그램 ‘싼타’도 있다. 도보여행, 달리기, 산행 등 한양증권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은 형식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지향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체험을 통한 학습'이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유니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 주는 설렘은 한양증권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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