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RAV4 PHEV 출시…5570만원부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토요타코리아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21일 출시했다.

토요타는 RAV4는 1994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5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RAV4는 국내에 2009년 처음 도입됐다.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컨셉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TNGA 플랫폼을 활용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이 특징이다. 지난 한 해 토요타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RAV4 PHEV는 E-부스터(Booster) 컨셉으로 개발됐다.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한 PHEV 모델이다.

RAV4 PHEV는 효율성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킨 모델이다.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의 EV 주행을 비롯해 시스템 출력 306마력, E-Four(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속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최초 적용됐다. 스포티한 감성에 디테일을 더한 내?외관 디자인, PHEV에 특화된 4가지 주행모드,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 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RAV4 PHEV 가격은 5570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전국 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 전 모델 시승회를 개최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실용성, 전기차의 충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장거리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