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읍시, 결혼이민자 대상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읍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읍시, 결혼이민자 대상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 추진 정읍시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정읍시]
AD

시는 사업비 1억4200만원을 들여 결혼이민자 가정에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28가정으로 4인 가정 기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간 고향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가정형편, 모국방문 횟수, 거주(결혼)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모국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 나들이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