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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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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미스트 가든' 공간·건축분야 수상
건설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 쾌거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를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 모습 / 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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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2021년 준공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조경시설인 '미스트 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공간·건축 분야 수상작(Winne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에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38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 1051개 출품작 중 154개가 뽑혔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 중심 공간에 위치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지붕 상단에 조성된 녹지는 건조한 도시 환경 속 녹색 카펫과 같은 경관을 선사한다. 관리가 용이한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했으며,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녹지 부분을 경량화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또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뒀다. 미스트 분사를 통해 주변 대기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단지 내 기후 조절까지 가능한 친환경 휴게시설물이란 평가를 받았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난해에도 삼성물산이 설계·시공한 '금정풍경원'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올해 미스트 가든까지 2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앞서 2021년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대상(Grand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주신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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