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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 이젠 면세점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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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7% 하향한 28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조2100억원, 영업이익이 141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0% 하회했다. 10~11월 따뜻했던 날씨 영향으로 본업의 레버리지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자회사도 부진했다.


백화점은 의류매출이 주춤하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수준(flat)에 그쳤다. 명품과 여성패션의 성장률은 각각 9% 였다. 인터내셔날은 브랜드 투자비용 및 비효율 사업 제거로 영업이익이 36% 감소했다. 디에프는 지난 3분기에 이어 인천공항 임차료 비용 부담이 반영된 가운데,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150억원)과 특허수수료 충당금 설정(160억원)에 따라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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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백화점 실적은 굉장히 양호했으나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며 밸류에이션 하향조정이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밸류에이션 제고 요소인 면세점의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알선수수료를 제공해야하는 따이공이 아닌 개별관광객(FIT) 입국이 본격화되면서 면세점의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자회사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 하향하지만, 단기적인 실적부진 보다는 면세업황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조건도 면세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책정돼 통제 불가능한 리스크 요인이 줄어들고, 브랜드 업체와의 협상력이 제고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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