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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 초입이라는데, 철광석價 왜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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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광석 가격, t당 130달러 수준
석달전에 비해 60% 이상 증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中 리오프닝에
인플레이션 유발 우려

장기 불황 초입이라는데, 철광석價 왜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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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글로벌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의 장기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오는 '기현상'이다.


2일 현재 국제 철광석(FE 62%) 가격은 t당 129.8달러다. 지난해 10월31일 t당 79.5달러에서 약 63.2%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나서 철광석 가격이 t당 16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을 거듭해 t당 79달러까지 떨어졌다.


철광석은 산업의 기초인 철강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광물이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철강재 가격도 덩달아 오른다. 철강재를 쓰는 자동차·조선·건설·기계·가전·조립금속 산업 등은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다. 원자재 산업과 전력,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산업, 건설업, 기계, 물류 산업 등 후방 산업도 철강재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철광석 가격이 산업 전반의 비용에 영향을 주는 구조다. 철광석 가격은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철광석 가격 상승은 중국의 리오프닝(경기활동 재개) 영향이 크다. 중국은 전세계 철광석의 43%을 생산하고 70%를 소비한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내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에 쓰이는 양이 많다. 중국 경기 등락이 철광석·철강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이유다.


여기에 최근 중국 내에서 투기세력이 사재기, 가격 담합 등으로 국제 철광석 가격을 왜곡시키는 영향도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달 6일부터 14일, 18일 3차례에 걸쳐 이례적으로 철광석 시장 안정화 방침을 발표하고 불법 행위를 단속했지만 가격 안정화에는 실패했다.


문제는 중국의 '기지개'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제1회 한국은행(BOK)-대한상의(KCCI) 세미나에서 올해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중국 리오프닝을 꼽기도 했다. 김 국장은 "리오프닝이 글로벌 경기를 진작하는 효과가 크겠지만, 주요국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원자재 수요 확대라는 상방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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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본래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철강업계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불황기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포스코 등 철강사들은 철광석 가격은 올 1분기 고점을 보인 후 하반기 하락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현 포스코 원료1실장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리오프닝 외에)철광석 수요가 증가될 요인이 없고 브라질 발레광산 복구로 철광석 공급은 1400만t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해 (철광석 가격이)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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