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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계 천하람 당대표 출마…컷오프 통과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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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3일 등록 예정
당대표 독자후보로 출마…비윤계 영향력

비윤계 천하람 당대표 출마…컷오프 통과가 관건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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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달 8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비윤계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한다. 비윤(석열)계 독자 후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천 위원장은 오는 3일 후보로 등록한다. 천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 의지를 굳히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


천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켜보시죠. 정치인 답변이라고 하자면 저는 늘 항상 당과 우리 정치를 위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31일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하루 만에 천 위원장의 출마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생인 천 위원장은 대구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꾸려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천 위원장이 출마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비윤계 전당대회 후보의 진용이 갖춰졌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로는 최고위원에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에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다.


비윤계가 독자 후보를 내는 것은 당내 비윤계 성향의 표심을 드러내려는 의도도 반영돼있다. 이 전 대표 측에서는 국민의힘 당원 80만명 중 비윤계 지지 성향 당원을 최대 20만명으로 추산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4명의 본선 진출자를 정한다. 천 위원장이 컷오프를 통과하느냐에 따라 비윤계 입지를 가늠할 수 있다. 예비경선은 국민의힘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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