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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년만의 '어닝쇼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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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가 적자전환한건 2012년 3분기 이후 10년만이다.


PC 및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와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7조6986억원과 3조523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 10년만의 '어닝쇼크' (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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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가 추정한 전망치인 8조5473억원, 영업손실 3103억원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연결 기준 지난 해 영업이익은 7조66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결 기준 지난 해 매출액은 44조6481억원, 순이익은 2조43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 증가, 74.6%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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