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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소비...카드족 관심은 '공과금 절약·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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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관련 혜택 제공 카드 순위 상승
오르는 공과금에 관련 카드 관심도 여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드 이용자들이 각종 공과금 할인 혜택과 해외여행 관련 카드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한편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등 각종 생활 공과금 인상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1일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달 1~30일까지 각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파악한 신용카드 순위에서 해외여행 관련 카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DA@카드의정석'이 대표적이다. 전달 대비 7계단 급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가 주력 혜택인 상품이다. 역시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삼성카드의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도 7위를 차지했다. 공항 라운지 이용과 함께 이용금액당 항공사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상품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혜택 카드에 관심을 키우는 모양새다. 실제로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부킹홀딩스(아고다,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마이리얼트립, 케이케이데이의 지난해 12월 결제 추정금액 합계가 677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 428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공과금 절약 카드도 여전히 상위권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관리비와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등 공과금 할인 혜택을 내건 롯데카드의 '로카365'는 지난해 12월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지난달까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4위), 하나카드 '1Q데일리플러스'(6위)도 최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최근 이어진 한파 속 '난방비 폭탄'에다 각종 요금 인상도 이어지는 만큼 발 빠르게 혜택을 찾아나선 셈이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제곱미터(㎡)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9% 올랐다. 전기요금도 같은 기간 16.0% 올랐다. 정부는 올해 1분기 9.5%가량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도 올해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결정했거나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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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관계자는 "공과금 할인 혜택과 해외여행 관련 카드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말에 이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라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조건을 면밀히 확인하고 본인의 소비 규모와 습관에 맞춰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축된 소비...카드족 관심은 '공과금 절약·해외여행'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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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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