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목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융합 단백질 기반 차세대 면역치료제 연구

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목표"
AD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다음 달 21~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3월 초로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혁신신약 플랫폼 'GI-SMART'은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 스크리닝 시스템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로 암 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미세 종양 환경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 E 억제제(IgE Trap)' 형태의 지속형 단백질 기반 알레르기 치료제로, lgE와 자가항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비만세포에 의한 항체매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유한양행, 중국 심시어(Simcere) 등 제약사에 총 2건, 2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병건 대표는 "당사가 계획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로드맵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GI-101, GI-301의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