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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나섰나…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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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해 들어 전반적으로 증시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30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55포인트(1.35%) 떨어진 2450.47에 장을 마쳤다. 앞서 장 초반에는 2480대에서 등락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였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460선을 내어줬다. 장중 한때 2446.59까지 떨어지는 등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차익실현 나섰나…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벗은 직원 뒤로 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원/달러 환율이 띄워져 있다. 2023.1.3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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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1억원, 163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4120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1.68%), 종이목재(0.11%), 섬유·의복(0.6%) 등 세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업종이 2.86% 하락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운수창고(-2.66%), 철강금속(-2.04%), 금융업(-1.99%), 증권(-1.95%) 등 순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상장사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79%)을 제외한 나머지 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1%의 낙폭을 보이며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상장 만 1년을 지나 우리사주조합 보유 물량의 매도가 가능해지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제기됐었으나 오히려 주가가 상승 마감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0.79% 상승한 5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전 개장 초반에는 3%대의 하락폭을 보이며 장중 한 때 주가가 49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2.63포인트(0.35%) 내린 738.62로 마감됐다. 개인이 88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5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상장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엘앤에프(0.48%), 에코프로(1.61%), 리노공업(2.43%) 등 주가가 올랐고,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86%)을 비롯한 나머지 기업들은 주가가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장이 부진했던 가운데에도 이날 코스닥에 첫 상장한 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은 이른바 '따상(시초가 공모가의 2배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오브젠은 이날 개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30.0%)까지 주가가 급등했고,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한가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상장한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도 상장 첫날 따상에 이어 이날도 24.81% 급등하면서 1만9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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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22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2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4월15일(1229.6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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