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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요양원 찾은 이창양…"취약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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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난방비 폭탄'을 맞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향후 가스요금 인상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을 찾아 난방 관련 애로를 청취한 후 이 같이 말했다. 정릉노인요양원 원장이 이날 "노인요양원은 사회복지시설인 만큼 겨울철 비용 걱정 없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예산을 대폭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등 취약계층의 냉·난방비용과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을 30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동절기(11만8000원) 대비 약 2.6배 오른 금액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대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도 지난해 6000~2만4000원에서 올해 1만8000~7만2000원으로 3배 올렸다. 또 사회복지시설에는 가스요금 중 가장 저렴한 민수요금이 적용된다. 정릉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평균 42%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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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정부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올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면서 "향후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이 인상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방비 폭탄' 요양원 찾은 이창양…"취약층 지원 확대" 가스계량기에 쌓인 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의 가스계량기에 눈이 쌓여 있다.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3.1.26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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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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