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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너무 많아서”…‘고정’ 꿰차는 스타벅스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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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수량 판매’지만 인기 多·수요 폭발
2019년 여름 시즌 한정 ‘돌체 콜드 브루’
두 달 만에 300만잔 판매…상시 메뉴로

“인기 너무 많아서”…‘고정’ 꿰차는 스타벅스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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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량이 한정되거나 특정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던 음료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재출시’되거나 ‘정식 메뉴’로 자리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겨울 한정 계절 음료로 선보였던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를 최근 정식메뉴인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로 재출시했다.


스타벅스 측은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가 출시 2주 만에 전량 품절됐고, 판매 종료 후에도 재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정식메뉴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만 ‘스노우’라는 표현은 겨울이라는 특정 계절을 떠올릴 수 있어서 제품명은 ‘얼 그레이’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고객 요청을 통해 상시 판매로 전환한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바닐라 플랫 화이트’ 등 7종에 달한다.


2019년 여름 한정으로 출시된 돌체 콜드 브루는 두 달 만에 300만잔 이상이 판매돼 상시 판매 음료로 전환됐다.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2017년 4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다가 고정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콜드 브루의 인기 속에 대중적인 인기를 지닌 바닐라 풍미를 접목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2016년 9월에 출시된 자몽 허니 블랙티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품절됐다. 이후 원부재료 긴급 발주를 통해 한 달만에 판매를 재개했다. 2013년 봄 출시된 돌체 라떼는 봄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였는데, 수요가 많아 2014년 초 재출시된 후 현재까지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장은 "국내 고객들의 기호와 트렌드를 찾고, 음료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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