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우리가 앞장”

통상지원시책 발표, 19개 사업 22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통상지원시책을 수립해 27일 발표했다.

2023년도 통상지원시책은 △해외시장 개척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1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2억5200만원으로 사업 분야별 추진된다.

울산시 통상지원시책 현황.

첫째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관련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개척단을 5회 정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5회가량 지원한다.

둘째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과 관련해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내수 기업이 수출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수출초보기업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선다.

셋째 해외 마케팅 지원과 관련해 감염병 엔데믹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와 중소기업 해외홍보 지원을 확대한다.

넷째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통상지원 시책을 통해 4개 분야 21개 사업, 23억74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기업 1183개사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힘써왔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