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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538억원…전년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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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연간 영업수익(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82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538억원…전년比 21%↑ LG헬로비전 사옥. [사진제공=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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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1%, 영업이익은 20.9% 증가했다. 인터넷 품질 개선 등 홈 사업 경쟁력 회복, 렌털 직영몰 성장,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과가 반영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전 분기 대비 45.3% 줄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3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및 기타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4분기 홈 수익이 1700억원(TV 1360억원, 인터넷 310억원, 인터넷전화 31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21억원(서비스 수익 380억원, 단말기 수익 42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털, B2B를 포함한 기타 수익은 7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권 손상으로 인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559억원, 연간 당기순손실은 260억원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홈 부문에서 기가 인터넷 품질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을 통한 헬로tv 상품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가입자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MVNO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모토로라의 프리미엄급 5G 중저가폰 라인업 출시 및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호응이 늘어난 가운데, 향후 e심(eSIM) 서비스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으로 시청자층이 늘어났고, 지역채널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케이블TV 역할도 한층 강화했다. 한편, 헬로렌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가의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1분이면 셀프 렌털 가능한 직영몰 편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3040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지난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 개선되며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2023년에는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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