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서 홍어 무침 사고 있는 가운데 오언석 도봉구청 지켜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6개소와 양말제조업계 2곳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현장을 살폈다.
오 구청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상인과 주민의 고충을 살피고 물가 및 수급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19일 지역 내 전통시장 백운시장, 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3곳과 20일 방학동도깨비시장, 신도봉시장, 쌍문시장 3곳을 방문했다. 양일 오 구청장은 원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 상인회와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9월에는 전통시장 최초로 방학동도깨비시장에 부모들이 아이 걱정 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엄마·아빠 VIP 존’이 조성된다. 이로써 아이 동반 장보기 시 부모와 아이의 휴식이 가능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아지고 전통시장의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구청장은 20일 서울시양말제조지원센터(도봉솔루션앵커) 교육실, 샘플 제작실, 완제품 전시장 등의 시설과 양말제조지원센터의 운영현황 등을 확인하고 양말 편직 공장인 용건양말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양말산업의 활성화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고충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들을 고민하도록 하겠다. 또한 도봉구 양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홍보 및 판로 지원, 작업환경개선사업 확대 등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 양말제조산업은 1970년대부터 도심제조업으로 성장해 현재 전국 양말의 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창동, 방학동, 쌍문동을 중심으로 편직, 봉조, 가공, 완성 등 양말생산의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시양말제조지원센터(도봉솔루션앵커)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어 도봉구 양말제조기업의 일감창출과 수익증대를 위한 기술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 망원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과 아현시장 찾아 장보기 나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망원시장, 망원동 월드컵시장과 아현시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시장 곳곳을 살펴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과일, 육류 등 제수를 구입했다.
이날 박 구청장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모두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마포 행복나눔푸드마켓’에 기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더불어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19일 오후 화곡동에 위치한 남부골목시장과 까치산시장을 찾아 주민들이 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이 지역 내 전통시장을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17일, 18일 이틀간 ▲방신 ▲송화 벽화 ▲화곡 중앙 ▲화곡본동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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