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피 상승…반도체株↑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6%(3.91포인트) 상승한 2384.2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0.34포인트) 하락한 2380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75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원, 26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힌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소폭 둔화했던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재차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 추세가 유효해 낙폭과대 대형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4%, 2.22% 상승했다. LG화학(0.16), 삼성SDI(0.66%), NAVER(1.79%), 카카오(0.99%)도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바이오로직스(-0.5%), 현대차(-0.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포인트) 오른 715.8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0.57포인트) 하락한 712.32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5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홀로 15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1.32%), 엘앤에프(0.17%), 카카오게임즈(1.11%), HLB(0.16%), 에코프로(0.09%), 스튜디오드래곤(3.09%), 리노공업(0.56%),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셀트리온제약(-0.45%)는 내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